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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슈미트 영입, 명가 재건에 나선 STL 토토이슈2.jpg

 

 

3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전통의 명가'가 자존심 회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1루수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

 

골드슈미트는 풀타임 주전 1루수로 출전한 2013시즌부터 6년간 연평균 150경기에 출전해 30홈런 100타점 타율 .301 OPS .947을 기록한 1루수. 이런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를 3번, 실버슬러거를 4번 수상했다. 또한, 6년 가운데 4번이나 내셔널리그(NL) 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2위 2번, 3위 1번, 6위 1번).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골드슈미트는 2018시즌 158경기 33홈런 83타점 타율 .290 OPS .922 WAR 5.1승을 기록했다. 특히 5월 24일(한국시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골드슈미트의 타격 성적은 무려 타율 .328 28홈런 70타점 OPS 1.024에 달한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세인트루이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018시즌 759득점으로 내셔널리그(NL) 팀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야심 차게 영입한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타율 .180 출루율 .278 장타율 .298)와 마르셀 오수나(타율 .280 출류율 .325 장타율 .433)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는 걸 고려한다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성과였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에 더해 이들이 반등할 수 있다면 세인트루이스는 2019시즌 NL에서 손에 꼽히는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

 

세인트루이스 라인업 면면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타율은 다소 낮더라도 출루율이 높고 한방을 갖춘 타자들로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은 이런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좋은 움직임이었다.

 

세인트루이스 2019시즌 예상 라인업

 

3B 맷 카펜터 [타율 .257 36홈런 111득점]

SS 폴 데종 [타율 .241 19홈런 68타점]

1B 폴 골드슈미트 [타율 .290 33홈런 83타점]

LF 마르셀 오수나 [타율 .280 23홈런 88타점]

RF 호세 마르티네스 [타율 .305 17홈런 83타점]

C 야디어 몰리나 [타율 .261 20홈런 74타점]

2B 콜튼 웡 [타율 .249 9홈런 38타점]

CF 해리슨 베이더 [타율 .264 12홈런 37타점]

 

물론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가 치러야할 대가는 적지 않았다. 우선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의 영입 대가로 우완 루크 위버와 포수 카슨 켈리, 내야수 앤드류 영과 2019년 신인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애리조나에 넘겼다.

 

우완 투수 위버는 2017시즌을 앞두고 MLB.com 기준 전체 유망주 랭킹 68위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팀 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 출신이다. 비록 2018시즌 성적은 7승 11패 136.1이닝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지만,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보완할만한 브레이킹볼을 장착할 수만 있다면 여전히 1-2선발을 맡을 수 있을 만한 잠재능력을 지녔다.

 

포수 켈리 역시 2018시즌을 앞두고 MLB.com 기준 전체 유망주 랭킹 46위에 선정된 세인트루이스 팀 내 최고의 타자 유망주 출신으로 비록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은 타율 .114에 그쳤지만,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또한, 영은 이번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타율 .301 OPS .936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내야 유망주다.

 

따라서 골드슈미트가 FA까지 1년을 남겨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세인트루이스가 무리했다는 평가 역시 잘못된 시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기대만큼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두 선수를 대가로 내주고 골드슈미트를 영입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한 트레이드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골드슈미트 영입, 명가 재건에 나선 STL 토토이슈.jpg

 

 

 

한편, 골드슈미트의 영입으로 기존 주전 1루수였던 카펜터가 3루수로 이동하게 되면서, 종전 3루수였던 제드 저코의 포지션이 애매해진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좌타자인 콜튼 웡과 함께 2루 플래툰을 맡기거나 백업 유격수이자 3루수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코의 연봉이 13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는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 경우 저코를 트레이드한 다음, 남은 돈을 더해 FA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실제로 저코를 트레이드할 경우 세인트루이스의 2019시즌 개막전 기준 연봉총액은 약 1억 4000만 달러가 된다. 2017시즌 종료시점에서 연봉총액이 1억 8300만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세인트루이스는 마음만 먹으면 여전히 특급 FA를 영입할만한 여력이 있다.

 

이런 자금 여력을 활용해 세인트루이스가 올겨울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 또는 FA 선발 댈러스 카이클 또는 FA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 중 한 명을 영입한다면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치고 NL 중부지구 1위 자리를 되찾는 것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한편, 애리조나는 여전히 잠재력이 있는 특급 유망주 출신 즉시 전력감 선수 2명과 내년 시즌 유망주 랭킹 TOP 100에 들지도 모르는 복권 1장, 그리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1장 얻었다. 골드슈미트가 팀의 주포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다는 점과는 별개로 FA까지 1년 남은 선수를 이만큼 좋은 대가를 받고 넘긴 것은 성공적이라고 평할만하다.

 

한마디로 말해, 이번 트레이드는 현시점에선 양 팀 모두에게 이득인 좋은 거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트레이드의 진정한 성패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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